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전력·원전 관련주가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해외 대형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베트남·체코 등 해외 원전 협력,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다. 이란발 전쟁과 원자재 가격 급등은 한국전력 등 일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전 수출과 에너지 공급난 해소에 대한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호조와 AI 인프라 확산, 전력설비주 강세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상장 ETF와 국내 액티브 ETF로의 자금 유입, RIA 계좌 증가 등 투자 트렌드 변화도 뚜렷하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신뢰 이슈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대차잔고와 신용융자 잔고가 동반 최대치를 기록하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제기된다.